할렐루야,

저희 가족은 시카고 생활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고 다시 이곳 버지니아로 돌아와 워싱턴 성광교회에서 지난 2년 동안 사역을 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사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셔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저희들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이 시간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고민해 왔었는데, 저희가 시카고의 가나안 교회를 섬기던 7년여 전부터 알게 된 볼리비아의 남계영 선교사님 가족으로부터 협동선교에 대한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의 저희들 삶과 많이 다른 모습인 것 같아 받아들이지 않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저희들 마음에 변화와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라도 더 일찍 작정하면 하나님 앞에 뭔가 드릴 것이 조금 더 있으리라는 사실도 충분히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지금껏 한번도 심각히 생각해 본적이 없는, 우리와 거의 상관이 없는 남미 고산지대의 사람들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 영원한 천국 삶의 축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힘들게 찾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이 저희들의 삶에 허락하신 기적이 아니고선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저희를 감격하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힘든 현실이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각오하면서, 그러나, 걱정하고 염려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기적을 우리같이 자격없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하는데 더욱 집중하려합니다

        협동선교 사역이기에 일단 저희들은 남 목사님이 올해 시작하신 학교(초등~고등학교)사역의 지원, 주위의 6개 현지인 교회들에 대한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본적인 크리스찬 문화의 정착과 확장, 등의 세가지 목표를 갖고 사역에 4년 동안을 동참 및 개발하는 목표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목표와 기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므로 언제든 변경, 연장될 수 있습니다.

        저희들 사역을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학교사역: 2006 1월에 시작된 "가나안 크리스찬 학교(유치원~고1학년)" 협력사역.

A.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사 recruit training.

B.  각 학년별 커리큘럼 develop.

C.  영어과목(유치원~중학교)

D.  영어 성경과목(전 학년 대상)

E.  체육과목(전 학년 대상으로 기본적인 Physical training, First-Aid 교육, & 태권도 등)

F.  2007 1월부터 시작 될 고등학교 과정협력.

G.  2008년부터 짜빠레의 성경학교가 있는 곳에 새로 시작될 중학교 과정까지의 학교사역.

H.  기존 어린이 공부방 사역 협력

2.   교회사역(6개교회): 코차밤바 지역(생명의 샘 교회/ 알토 코차밤바 가나안 교회/ 알토 빠가도르 교회/ 새생명 교회/ 학교내 가나안 교회), 짜빠레 지역(끄루세 안디노 교회)

A.  각 교회 어린이부 사역개발 및 지원

B.  각 교회 학생회와 청년회 구성 및 양육

C.  각 교회 찬양팀 구성 및 훈련

D.  연간 1회 찬양집회 및 코차밤바 주() 1회 복음성가 경연대회 계획.

3.   의료사역: 코차밤바 지역의 2(알랄라이 지역과 알토 코차밤바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가나안 진료소 협력사역.

A.  의료수혜 대상자를 찾아내고 진료혜택과 연결.

B.  교회와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기본적인 침술과 한방요법에 관한 세미나 개최

C.  약품 및 의료장비 조달사역

4.   상담사역: Single Mom Program & 상담소 설치

A.  2006 2월부터 시작된 Single Mom Program 협력.

B.  상담소 설치: 국가적 이슈인 약물중독을 중점으로 그 외 각종 심리치료.

C.  지역사회에 계몽 차원의 주기적 상담 세미나 개최

5.   환경사역: 우물과 화장실 공사 지원 사역

        저희는 SEED선교회(이원상 목사님) 소속으로, 노성은 전도사가 2년 동안 어린이 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워싱턴 성광교회(임용우 목사님)의 파송을 받아 이번 7월에 선교훈련부터 떠나게 됩니다. 7-8월은 캐나다에서 SEED선교회의 선교훈련을 받게 되며, 9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중남미 선교사 파송을 위한 Spanish 언어학교에서 언어훈련을 마친 뒤, 볼리비아에는 내년 5월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파송예배는 64에 드렸으며, 목사안수는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내년 볼리비아 입국 직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행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 속에 여러분의 진심어린 기도 가 필수임을 고백하며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가는 곳은, 볼리비아의 코차밤바 주()의 코차밤바 시()에서 차로 약 30분 떨어져있는 고산지대로서 거주민들은 잉카제국의 후예들이며 케츄아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고산족입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막노동으로 살아가고 여성들은 파출부나 여러가지의 일용 노동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물과 화장실이 없어 계속 우물공사를 통해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사역도 함께 해야하는 지역입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없어 정규교육은 물론 기본적인 교양교육도 신경쓸 겨를이 없는 환경속에 방치 되어 있었는데, 그렇기에 이번에 세워진 “가나안 크리스찬 학교”가 맡은 책임과 역할은 아주 중대하다고 할 것입니다. 복음이 이곳 원주민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날마다의 삶이 주 안에서 소망과 감사로 넘치게 되고, 변화 시키는 복음의 능력이 이곳 뿐 만이 아니라 남미 전체를 강타할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볼리비아속의 코차밤바)  (남미 가운데 위치한 볼리비아 ☞)                                

시간을 두고 함께기도해 주시기 원하는 기도제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 선교사역이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역으로 시작되고 끝맺을 수 있도록.

2. 선교지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가족들의 육체적 영적 건강관리, 학업, 목사안수절차, 7-8월의 선교훈련과정, 언어연수과정, 영적-경제적 지원확보, 집 처리문제, 비자 및 여행과정 등)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3. 선교지에서 기존의 현지 협력사업과 우리의 사역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조화됨과 동시에 또한 각각이 더욱 성공적이 되어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심장이 바로 저희들의 마음이 되도록.

4. 홍석종 전도사, 노성은 전도사, 그리고 아들 부영이가 그곳에서 영적, 육적 싸움에서 언제나, 항상(!) 승리하도록, 그리고 해발 3천 미터가 되는 고산지대이기에, 특히 부영이가 육체적으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5. 이번에 새로 구성된 볼리비아의 현 정권이 강한 반미와 공산주의적 성격으로 정국이 불안한데, 이러한 부정적인 정치적, 사회적 상황들이 사역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은 온 몸과 마음으로 사역지에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 곳에서 저희보다 더 강한 기도와 더 갈급한 마음으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일들을 이루었노라고 감사하고 칭찬받는 축복을 같이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2006 6 / 홍석종, 노성은, 홍부영 선교사 가족 드림.